통나무 건축 클리닉(Log Building Clinic)

 
....subject >>  답변:
.....name >>  유재완 http://www.logschool.co.kr()
.....date >>  2005/1/8 (19:44) ....hit >>  12460
----원본 글----
곧 장마철이 시작됩니다. 통나무 건물의 관리에 유의해야 할 점들을 알고 싶습니다.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김형주)

통나무 건물의 유지 관리가 다른 유형의 건물보다 더 어려운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러나 비가 많이 오는 계절이 시작되기 전에 건물을 점검하고 취약점을 보수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입니다.

우선 지붕에 사용한 아스팔트 슁글 혹은 적삼목 슁글 등이 파손되지 않았는지 확인 하십시오. 파손된 부분을 새로운 재료로 대체하거나 동판 등을 끼워넣어 누수를 방지해야 합니다. 완공된 지 5년 미만인 통나무 건물은 벽체가 침하하면서 굴뚝과 지붕 사이에 설치한 비흘림(flashing)과 역비흘림(counterflashing)에서 누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점검해야 합니다.

처마에 물받이를 설치하는 것은 통나무 벽체를 보호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고무공, 나뭇잎 등으로 물받이와 선홈통이 막히는 경우가 있으므로 배수가 잘 되도록 주기적으로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나무 벽체 중에서 습기에 가장 취약한 부분은 콘크리트 기초 위에 얹혀지는 하인방 통나무(sill log)입니다. 벽체를 따라서 흘러내리는 빗물이 하인방 통나무 벽체의 바닥으로 스며들게 되면 습도가 높아져서 나무가 부패하게 됩니다. 따라서 하인방 통나무의 바닥면에 물끊기 혹은 비흘림을 반드시 설치해서 빗물의 침투를 방지해야 합니다.

외부 벽체와 처마 돌림은 자외선과 비바람에 항상 노출됨으로 품질이 좋은 우드 스테인(wood stain)을 주기적으로 도포해야 합니다. 특히 외부로 돌출된 통나무 벽체의 끝은 빗물을 잘 흡수하므로 다른 부분보다 더 여러 차례 도포하는 것이 좋습니다. 투명한 우드 스테인은 자외선의 차단 기능이 낮기 때문에 나무 표면을 효과적으로 보호하지 못하므로 장기적 안목으로 볼 때, 색소가 들은 우드 스테인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우드 스테인의 보수 주기는 제품의 품질, 건물의 위치, 고도, 기상 조건 등에 따라서 다릅니다. 일반적인 보수 주기는 2∼4년이지만, 비가 많이 오는 지역 혹은 자외선이 강한 해변이나 고도가 높은 산 위에 지은 건물은 보수 주기를 단축하는 것이 좋습니다.

통나무 벽체에 지나치게 큰 할렬이 생겼으면 많은 양의 빗물이 들어갈 수 있으므로 합성 수지 실런트(sealant)로 틈을 메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작은 할렬까지 메울 필요는 없으며 실런트의 색상이 우드 스테인과 비슷한 것을 사용해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면 통나무 벽체의 미관을 해치게 됩니다.

국제 목구조 교육센터
원장 유  재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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