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목구조 교육센터 게시판

Re: 통나무건축 지망생입니다.
작성자 유재완 조회수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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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03/12/1 (19:30) IP주소 218.237.60.242
이 준 혁 님께,

정감어린 글을 저희 게시판에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신문에 보도된 통계를 보면, 자신이 종사하고 있는 직업에 불만을 갖고 계신 분들이 의외로 많더군요. 누구에게나 단 한번 밖에는 주어지지 않는 삶인데 적성에도 맞고, 생활에 불편이 없는 정도의 보수를 받는 직업을 구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요즈음에는 취업이 매우 힘들다고 하니 비록 현재의 직업이 만족스럽지는 않아도 직업을 갖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을 느껴야 할 것 같습니다.

30세라는 나이는 분명히 많은 직업적 가능성을 갖게 합니다. 그러나, 말씀하신대로, 나이가 들면 들수록 선택의 폭이 좁아지며, 부양할 가족이 생기면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 직업을 바꾸는 모험을 할 수 없게 되지요. 지금이 매우 중요한 시기이므로 직업의 선택을 신중히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우리나라에 훌륭한 통나무 건축 기술자가 많이 태어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그렇게 하려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만, 진정으로 통나무 건축 기술자가 되기를 원하신다면 결심을 굳히시기 전에, 저희 학교에 오셔서 과연 본인의 적성에 맞는지? 여부를 공부하면서 판단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외부에서 보고 들은 것과 실제로 체험을 하는 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년의 사업계획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서 2004년도 교육 일정표를 준비하지 못했습니다. 12월 10일전까지 저희 웹사이트의 "교육 일정표"에 게시할 예정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교육에 참가하시기 전이라도 기회나는대로 저희 학교를 방문하신다면 언제라도 환영합니다. 저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으므로 서울에서 뵈어도 좋습니다. 저의 핸드폰 번호는 011-252-2330입니다.         

이준혁 wrote:
>안녕하십니까!! 유재완 교장선생님
>
>한국목재신문 홈페이지에 들어갔다가 그곳에 올려진 기사를 읽고 여기에 들러게 되었습니다. 저는 목재쪽에 관심이 있어 그분야의 일을 찾고 있던중이었거든요.
>
>몇차례 게시판에 질문과 답변하신 글내용을 쭉읽어 보았습니다.
>꼼꼼하게 리플다시고 자세하게 직접답변을 하신내용들이 감명깊었습니다.
>
>저는 올해나이 30 에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요즘 직장생활에 보람도 없고 안정적이지도 않고 적성에 맞지않아 이것저것 고민을 많이 해왔습니다. 진짜 제가 하고 싶은게 무엇인지 제 적성에 어떤것이 맞는지....또 힘들어도 끝까지 의욕을 가지고 할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라고 ...
>
>이런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꾀나 있더군요. 물론 선택은 자신의 몫이지만
>문제는 나이가 들면 들수록 선택의 폭이 쫍아지고 힘들어진다는것이 문제인것 같습니다. 더 늦기전에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찾다가 선생님의 기사를 읽었고 홈피를 방문하게되면서 결심하게되었습니다.
>
>저는 체계적으로 배워서 진정한 통나무건축 기술자로서의 마인드와 기술을가진 테크니션이 되고 싶습니다.
>선생님께서 한국의 앨런 매키가 되고싶어 하셨던것 처럼 저도 꿈을 갖고 시작이 늦었다 생각말고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2003년 일정을 보니 겨울에는 교육이 없는것 같고 2004년 3월정도에 개강을 할것 같은데 그때 입학을 해서 배우고 싶습니다. 벌써 인원이 다차버린 것은 아니겠지요. 아니면 그전에 개강하는 반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집이 경북 경주라서 아마도 기숙사생활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졸업을 하고서 제가 교육기간중에 어느 정도의 기술을 습득할진 모르지만 계속 현장에서 배우면서 일할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요? 우림과 같은 최고의 기술진이 있는 곳에서 배우면서 일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교육일정을 보니 오늘이 아마도 올해 마지막 기수분들이 졸업을 하시는 날인것 같던데...졸업생여러분들 축하드립니다. 저는 부럽게만 느껴지네요.
>
>비는 오지만 기분좋은 저녁되세요. 꾸벅(--);(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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