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평

 
....subject >>  2002년 오사카 홈 빌더스 엑스포
.....name >>  유재완 http://www.logschool.co.kr()
.....date >>  2005/2/2 (20:6) ....hit >>  2656
....ip>>  218.155.59.210
지난 11월 26일과 27일 2일간 일본 오사카에서 개최되었던 “2002년 오사카 홈 빌더스 엑스포(Home Builders Expo Osaka 2002)”를 참관했다. 이 행사는 JMS (Japan Management Association)가 11월 19부터 22일까지 4일간 도쿄의 빅 사이트(Big Sight)에서 개최했던 Japan Home Show에 이어서 오사카의 오사카 돔(Osaka Dome)에서 개최한 주택자재 전시회였다.

이 전시회는 Japan Home Show에 참가했던 업체들 가운데 일부가 주로 참여했으며 전시분야가 매우 제한적이었다. 하루에 수만 명씩 참관하는 우리나라의 주택 전시장과 비교하면 규모가 매우 작았지만 참가 업체들의 절반 가량이 캐나다와 미국의 업체들로 채워져서 그나마 눈요기 감들이 있었다. 특히 캐나다 브리티쉬 골럼비아주에 있는 2차가공 목제품 생산업체들의 협회인 “BC Wood” 회원사들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오사카에 체류하는 동안, 주일 캐나다 영사관과 BC Wood가 기회를 마련해 주어서 일본의 대표적인 주택전시 단지 가운데 하나인 미누 하우징 가든(Minoo Housing Garden)을 방문했디. 이 단지는 세키수이, 미쓰이와 같은 일본의 대표적 주택건설업체들과 캐나다 업체인 바이스로이(Viceroy)가 지은 실제로 거주가 가능한 경골 목조주택의 모델 하우스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다.

이 단지 내에 있는 여러 채의 주택을 관람하면서 일본인들은 이미 경골목조 공법을 자기들의 전통 생활양식에 접목시키는데 성공했음을 알 수 있었다. 주택의 외형도 일본식 주택의 특징을 잘 살렸고, 내부공간의 일부에는 다다미를 깔아서 일본의 전통적 주거양식을 유지하며, 지진에 대비해서 철물을 사용하여 독창적으로 구조체를 크게 보강을 했고, 특히 북미주식 목조주택의 욕실과는 달리 습기나 누수를 염려하지 않고 자기들의 전통 생활방식대로 목욕하는 사람이 욕조 밖에서 물을 퍼서 몸에 끼얹거나 샤워를 할 수 있도록 조립식 욕실을 사용한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이 주택단지를 돌아보면서 우리가 지금 짓고 있는 북미주 주택의 복사판인 경골 목조주택을 과연 어떻게 우리 고유의 건축문화와 생활방식에 접목시켜서 발전시킬 것인가? 를 심각하게 생각하게 되었다.       

                                        국제 목구조 교육센터
                                        원장  유  재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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