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평

 
....subject >>  청년실업-과연 해결책은 없나?
.....name >>  유재완 http://www.logschool.co.kr()
.....date >>  2005/2/3 (9:50) ....hit >>  1914
....ip>>  218.156.146.195
요즈음 우리나라가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들 가운데 하나가 청년실업인 듯하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젊은이들이 일자리가 없어서 부모에게 계속해서 경제적으로 의지해야 하고, 학창시절의 푸른 꿈을 접고 실의에 차서 방황을 하는 것은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대단히 불행한 일이다.

기업들은 IMF 외환위기를 걲으면서 생존을 위해서 보다 효율적인 경영방식을 택하게 되었고, 그 결과로 고용인원을 감축했고, 가급적이면 시설을 자동화 했다. 아마도 우리가 그와 같은 예를 가장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곳이 은행인 듯하다. 수십 명이 근무하던 은행 지점들이 과거의 1/3도 채 안 되는 인원으로 더 많은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앞으로는 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을 해도 일자리가 늘지 않는 "고용창출이 없는 경제발전"을 예견하고 있으니 시대의 변화가 매우 부정적 방향으로 이루어 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무튼 고용문제는 단기적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닌듯싶다.

지난 수년간 검은 피부를 가진 외국인 노동자들만 자주 눈에 뜨였으나 요즈음에는 옛 소련 연방국가 등으로부터 온 백인 노동자들도 흔히 볼 수 있다. 우리의 건설 근로자들이 돈을 받기 위해서 중동지역까지 가서 고생하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외국 노동자들이 전세계로부터 우리나라로 몰려와서 일하고 있으니 격세지감을 느끼게 된다. 외국인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차지한 만큼 우리의 일자리가 줄어든 것은 당연한 일이다.

젊은이들이 직업을 구하지 못하는 것이 과연 우리나라의 사회-경제구조나 정치 만의 잘못이며, 자기 자신들에게는 책임이 없는 것일까?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라는 말은 흔히 하지만 아직도 땀 흘리며 일하는 육체노동을 천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과연 육체노동이 정신노동에 비해서 하등하며, 반드시 외국인들이 맡아서 해야 할 일인가? 그것은 노동의 보람과 기쁨을 알지 못하는 대다수 우리 국민이 갖고 있는 편견일 뿐이다. 우리는, 자녀들이 성장하는 동안, 가정이나 학교가 그들에게 일하느 것(노동)을 체험할 기회를 주지 않으며. 따라서 일하는 즐거움이나 기쁨을 알지 못하면서 자라게 된다. 이제부터라도 젊은이들은 육체노동에도 많은 즐거움과 보람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필자의 전문분야인 목재산업이나 목공건축에서는 젊은 기술자를 찾기가 쉽지 않다. 대부분의 기술자가 50대 이상의 장년내지 노년층인 것을 보면서 대를 이어갈 이 분야의 인제 양성이 매우 시급함을 느낀다. 비록 전문적 기술이 필요치 않은 일반적 잡역은 외국인 노동자에게 내어 준다 해도, 전문적 기술분야는 우리 기술자들이 앞으로도 담당해야 하며, 이 분야는 젊은이들에게 취업의 문이 열려 있다.  

국제 목구조 교육센터
원장 유 재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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